넷플릭스 5월 셋째 주 신작 공개
2020 개봉 드라마, 판타지, 공포 프랑스 101분 15세 관람가 감독 저스트 필리포트 출연 술리안 브라임, 소피안 카메스, 마리 나르본, 라파엘 로망, 스테판 카스탕, 빅토르 보넬, 크리스티앙 부예트, 르낭 프레보, 뱅상 드니아르 싱글맘인 비르지니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식용 메뚜기를 사육하는 일을 합니다. 메뚜기를 가루로 만들어 판매하는데, 메뚜기의 번식이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르지니의 메뚜기 가루를 사가는 고객은 더 많은 양을 요구하고, 그 양을 채우지 못하면 값을 깎아줘야 한다며 구매를 거절합니다.
비르지니는 결국 생활고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할 처지에 놓인다. 아이들이 자라며 들어갈 돈은 더 많아지지만 농장 운영도, 생활도 가면 갈수록 힘들어진다.
스포일러 포함
메뚜기의 번식은 가면 갈수록 줄어들고, 메뚜기 가루의 시세는 갈수록 떨어진다. 더 많은 양을 준대조적으로 팔아야지만 생계유지가 가능한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은 비르지니는 메뚜기 사육장에서 화를 표출하다가 미끄러진다. 잠깐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비르지니가 넘어지며 다친 상해 부위를 메뚜기들이 먹고 있었습니다. 비르지니는 깜짝 놀라 메뚜기들을 떼어내고, 다음날 사육장을 다시 확인하러 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죽은 듯 힘이 없던 메뚜기들이 활발하게 사육장을 날아다니고 있었고, 무언가에 홀린 듯 비르지니는 자신의 상해 부위를 메뚜기 사육장에 넣는다. 비르지니의 피와 살점을 뜯어먹은 이후로 메뚜기들은 갑자기 왕성히 번식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크기도 더 커지고, 왕성한 식욕과 번식 욕구를 갖게 된 메뚜기들을 보며 비르지니는 메뚜기 사육장을 늘리기 시작합니다.
비르지니는 싱글맘으로서 홀로 두 아이를 키워야 했고, 계속되는 생활고에 지쳤을 것입니다. 물론 비르지니가 간절한 마음으로 메뚜기 사육을 했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해야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에 대하여 직감적으로 깨달았을 텐데도 멈추지 못합니다. 그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어쨌든 본인의 욕심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됩니다. 이곳에서 가장 불쌍한 것은 친구 카림. 비르지니를 짝사랑한 죄로 메뚜기 밥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괴상한 행동에 정신이 마비된 건지 점점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웃의 소중한 반려견을 메뚜기 밥으로 던져주다니 무슨 짓이야? 소재 자체는 매우 신선량한 것 같다. 고단백질 식품인 메뚜기를 식용으로 사육하던 비르지니가 메뚜기에게 자신을 먹이로 내어주는 모습이나 설정이 매우 괴랄했다. 메뚜기 떼가 염소를 납치하고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저러니까 가을에 메뚜기떼가 한 번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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